브릿지경제
올영세일 소비자들 뭐 샀나 봤더니…매장은 립스틱, 온라인은 대용량 제품 본문
올리브영의 ‘올영세일’ 기간 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별 소비가 다르게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발라보고 사야 하는 립스틱 제품이 많이 팔린 반면 온라인에서는 대용량 기초 제품이 많이 팔렸다.
CJ올리브영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1일~6일)한 결과 이 같은 쇼핑 형태가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립 틴트와 향수, 마스크팩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여러 가지 상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비교하기 쉬운 상품군을 주로 구매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온라인몰에서는 토너(스킨), 헤어 트리트먼트 등의 대용량 기획 상품 구매가 늘었다. 기존 사용 경험이 있는 상품들을 세일 기간에 쟁여 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추석 선물 등을 위한 프리미엄 화장품 구매도 증가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양극화하는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서는 클렌징, 미용 소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에서 소모적으로 사용하는 미용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매장 구매는 오후 6시~8시 사이, 온라인몰과 ‘오늘드림’은 낮 12시~2시 사이 주문이 가장 많았다. 퇴근 길에 가까운 매장에 들러 쇼핑을 즐기거나, 점심 시간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쇼핑하려는 고객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올영세일은 트렌디한 시즌 인기 상품을 압도적인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고, 근거리 매장과 온라인몰, 모바일 앱, 오늘드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쇼핑이 가능해 편의성도 크다”며 “세일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영세일이 시그니처 세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오늘의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선균·문채원, ‘법쩐’ 출연 확정…불의에 맞서는 통쾌한 복수극 (0) | 2022.09.07 |
---|---|
명품 할인 판매 후 잠수… 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 소비자 피해↑ (0) | 2022.09.07 |
김세정, 태풍 ‘힌남노’ 피해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0) | 2022.09.07 |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마포구 합정동 428번지 등 39곳 신청…10월 최종 선정 (0) | 2022.09.07 |
성훈, ‘심장이 뛴다’ 주연 확정…액션 느와르 도전 (0) | 202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