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윤 당선인 “박근혜, 한번 찾아뵐 계획…취임식 초청도 당연히” 본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사면 결정 뒤 출소해 병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한 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퇴원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다. 저도 내주부터 지방을 가볼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 초청 여부에 대해선 “원래 전직 대통령이 다 오시게 돼 있지 않나. 당연히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초청 여부에 대해 “국민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박 전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오는 5월 10일 취임식에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일원동 삼성 서울병원에서 퇴원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에게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국민께서 많은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날 병원에서 퇴원한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모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묘역을 참배하고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내려간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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