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나이 차이, 한번의 경험'이 뭔 상관?… 핑크빛 쏟아지는 연.예.계 본문
나이 차도, 한번의 결혼식도 상관없었다. 연예계가 봄기운을 따라 핑크빛으로 가득찼다. 지난 1일 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와 2년째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롱아일랜드 출신의 가수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 우승자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린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해 5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공효진은 지난달 31일 절친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부케의 주인공으로 주목 받은 지 하루 만에 공효진이 열애를 쿨하게 인정함으로써 뒤늦은 럽스타그램(사랑을 뜻하는 러브와 SNS인 인스타그램을 합친 신조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케빈 오의 사진을 올렸다가 ‘빛삭’(빛처럼 삭제) 했고 지난 해에는 공효진의 양평 별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시간차를 두고 각자의 SNS에 올라왔던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케빈 오 역시 사랑에 빠진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공식 팬클럽을 통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한 상황이라 글로나마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면서 연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공효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통화에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며 결혼과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 있으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3일 소속사를 통해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속사측은 “김준호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9세 나이차에도 방송 활동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누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같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김준호는 14기, 김지민은 21기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으나 12년 만인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최근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재혼에 대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결혼하면 개그맨 부부 17호 탄생되기 때문.
두 사람은 인기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욜로민박’ 코너에서 노부부로 나와 찰떡 호흡을 선보인바 있다. 이에 조만간 결혼발표가 있을 것이란 시선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아직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이라면서 “결혼 이야기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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