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이전과 이후 퍼트 라인 보는 자세 ‘달라졌네요’ 본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퍼트 라인을 살피는 자세가 교통사고 이후 크게 달라져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16개월간 대회 출전을 못했다.
우즈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며 필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우즈를 좋아하는 전 세계 골프팬들은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느낌을 받았다. 스윙도, 퍼트도 여전했지만 걸음 거리가 온전치 못했다. 특히 그린에서 라인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다.
교통사고 이전 우즈는 앉은 자세로 라인을 살폈다. 하지만 이제는 우즈의 앉은 자세를 현재로선 보기 힘들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리가 교통사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라운드를 마치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스텝은 욕조에 얼음을 가득이 채운 뒤 나를 들어가라고 한다. 정말 고통스럽지만 이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부기를 빼기 위해서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즈가 필드로 돌아오기 위해 얼마나 힘든 재활을 했는지 짐작케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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