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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美 코로나19 사망 46만명…심장질환·암 이어 3번째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4.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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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계단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맨 앞 가운데·민주) 등 의원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자국민 90만 명을 애도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사망 원인 가운데 세 번째를 차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사망한 사람은 345만8697명이었다. 이 가운데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69만30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암이 60만4553명으로 2위, 코로나19가 46만5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020년 93.2명에서 지난해 111.4명으로 약 20%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1~4세와 5~14세가 0.4명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85세 이상의 고연령층 사망자는 1395.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해당 수치는 2020년 1842.9명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1월과 9월에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발생한 미국 거주민의 사망진단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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