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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보다 확산 20% 빠른 'BA.2.12.1' 국내 첫 확인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5.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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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2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 서울시가 설치한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연합)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확산 속도가 20% 이상 빠르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12.1’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BA.2.12.1’ 1건이 해외유입 사례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A.2.12.1’는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변이로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BA.2.12.1는 BA.2보다 23~27% 빠른 검출증가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BA.2.12.1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최소 15개국에서 확인됐다.

또 방대본은 이날 재조합 변이 XE 1건과 XM 1건을 각각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2건 모두 국내 확진자로 XE 변이 감염자는 지난달 9일, XM 변이 감염자는 같은 달 17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4월 4주차 기준 국내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100%로 확인됐다.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26.1%로 전주대비 9.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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