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오후의 발견’ DJ 하차…“심장병 완치 불가 소견”

이지혜 (사진=‘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인스타그램)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진행 중이던 라디오 DJ 하차 소식을 전했다.

3일 MBC FM4U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생방송에서 이지혜는 “심장 쪽에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3개월 정도 됐고, 약을 먹은 지는 한 달 반 정도 됐다”며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방송인이지만 두 아이 엄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부터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DJ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이지혜는 다음 주까지 출연하고 하차할 예정이다.

앞서 이지혜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심장병 진단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날 이지혜는 심장판막질환 판정을 받았고, 의사는 “(약을 먹어도) 완치가 된다기보다는 평생 그 상태로 유지만 할 수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