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인수위, ‘도심 복합개발 특별법’ 추진...세운지구 등 서울 도심 개발 탄력 본문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서울 도심 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최근 서울 도심을 대전환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도 발표하면서 도심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에 세운지구 등 도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수위는 서울 구도심을 주거복합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복잡한 권리관계와 까다로운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면서 용도지역제에서 탈피해 파격적인 용적률을 허용하는 신개념 개발 방식의 특별법 제정을 국민의 힘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법은 규제 특례를 적용한 ‘복합개발혁신지구’를 지정해 수년간 개발이 멈춰선 서울 도심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도심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 소식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을 동시에 확보, 도심을 대전환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오 시장이 직접 방문까지 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첫 타자인 세운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 최근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세운블록’으로 통합 개발하는 한호건설그룹이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계획을 발표한 이후 계약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며 “이 단지는 숙박업으로 사용하면 주택 수에 잡히지 않아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수요를 이끈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호건설그룹은 을지로4가 세운지구 6-3-3구역에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오피스텔은 366실(전용 24~59㎡), 도시형생활주택은 198실(전용 36~49㎡)로 구성된다.
세운지구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서울 내 구도심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작구 신대방 보라매공원 인근에 ‘보라매 한국아델리움 엔클래스’는 이달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총 11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40~49㎡ 타입으로 구성됐다.
자이S&D는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 ‘신설동역 자이르네’를 오는 9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3개동에 도시형생활주택 143가구(젼용면적 42~45㎡)와 오피스텔 95실(전용 35~55㎡)로 조성된다. 신설동역 9번 출입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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