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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매수 심리가 지속해서 위축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하며 19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의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이번주 지수는 2019년 6월 24일(78.7)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권역별로 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74.1에서 이번주 73.8로 떨어졌고,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북권 매매수급지수는 74.9에서 74.5로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87.4에서 85.9로, 양천·..

부동산 시장에 금리인상發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른바 영끌을 통해 패닉바잉을 이어가던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며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진 수요자들이 집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부동산시장은 이제 ‘패닉셀’이 현실화 되면서 집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는 파려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집을 산 뒤 단기간인 1년 이내 매도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는 매물이 쏟아지고 급매까지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18일 직방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집합건물 중 매..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시장의 극심한 거래 절벽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매물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던 서울 등에서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에 매물만 쌓이고 있다. 서초, 강남 등 강남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매수자들이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606건이다. 3월 1433건보다 173건(12%)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 초에 비해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