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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더불어민주당이 4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8·28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피선거권 자격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해 사실상 출마가 무산됐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며 비대위와 당무위 의결을 거쳐 출마를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이달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지난 2월에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근거로 비대위와 당무위 의결을 요구한 것이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에서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며 “당무위에 박 ..

더불어민주당이 ‘원팀’ 행보를 통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6·1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민주당 지도부는 쇄신과 혁신을 다짐하며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의 이재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은 최근 당 쇄신을 두고 윤호중·박지현 위원장 간 갈등을 정리하고 원팀 체제로 지지층의 막판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나서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세 사람은 이날 민주당의 뼈를 깎는 혁신과 쇄신을 다짐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시인으로서 펴낸 시집에 왜곡된 성인식을 보여주는 문구가 담겨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국민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비서관의 성추행 시집 논란에 대해 “윤 비서관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여러 표현은 지난 20여 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국민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비서관은 국민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성추문 여파가 정부여당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을 보이자 미리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