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종 (2)
브릿지경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모두 풀린다. 최근 집값 하락세와 지역 내수 경기 침체를 우려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규제 완화 요구가 빗발치자 이 같은 전면적 규제 완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지역 해제로 인한 집값 재불안 확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26일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주택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금리 상승 등 하향 안정 요인이 증가하는 한편 지방의 경우 하락폭 확대, 미분양 증가 등을 감안해 규제지역 해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세종시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째 하락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1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26일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세종 아파트 매매가는 -0.47%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 하락세로 누적 하락률은 -4.38%다. 세종시 매매가격 지수는 96.7로 지난해 1월(96.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가격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1월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실제 거래에서도 수억원씩 떨어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6단지’ 전용 84㎡는 지난 7일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최고가(9억8500만원) 보다 3억5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집을 팔려는 사람은 많지만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주 세종시 매수자우위지수는 4.0로 전국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