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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최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9주 만에 멈췄다.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144.9원)보다 50원 가까이 떨어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2116.78원으로 전주보다 20.87원 내렸다. 경유는 2150.43원으로 전주 대비 7.81원 인하했다. 11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90.82원, 경유 가격은 2131.28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4.82원, 3.56원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7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도 지난 주보다 38.82원 내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자동차 기준 상향 등에 따라 9월부터 약 561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월 3만6000원 내려갈 전망이다. 소득이 많은 직장가입자 45만명은 건강보험료가 약 5만원 올라간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의 방향은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의 자동차 등 재산 반영 비중은 축소하고 피부양자 기준을 강화해 무임승차는 축소, 직장가입자의 월급 외 소득 기준은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직장·지역가입자의 상이한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에 따른 형평성 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에 반영하는 자동차보험료가 줄어든다. 현재는 1..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가 유류세 법정 최대 조정폭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민생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국회에서 물가·민생특위 2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위 위원인 배준영 의원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배 의원 대표 발의로 특위 위원들이 중심이 돼 법안을 공동 발의할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현재 유류세는 세법에서 정한 최대 조정폭 30%를 50%로 올리는 내용 등을 담아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 구성이 된다면 조세소위원회에서 여러 법안들을 추가로 발의할 수 있다”며 “서병수·배준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