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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들썩이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8월 16일 발표된 정부의 공급 대책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안전진단의 구체적인 방안이 빠지면서 실망 매물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25억7000원에 거래됐다. 최고가였던 28억2000만원(지난해 11월)보다 2억5000만원 떨어졌다. 올해 5월 49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7차’ 전용 137㎡는 7월 들어 44억원에 팔렸다. 약 두 달 사이 가격이 5억7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서초구 반포주공 1단..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시점이 늦춰지면서 실망감이 큰 해당 단지들사이에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곳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앞당긴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눈에 띄는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지 않아 신뢰 형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재건축은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간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단지나 용적률이 높은 단지들 사이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그간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정비사업 방식을 놓고 조합원 간의 논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까지 리모델링이 주를 이뤘는데, 새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재건축을 추진하겠..

정부가 조만간 재건축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 방안을 발표 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안전진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 재건축과 관련해 규제 기준을 완화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묶여있던 규제가 풀리면서 재건축 시장이 탄력을 받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250만호+α’ 주택 공급대책을 통해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었지만, 폭우로 일정이 미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재초환 기준 개선, 1기 신도시 용적률 완화, 분양가 규제완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정책은 재건축 규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의 공사 중단에 다른 손실 비용이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1일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11월 공사가 재개된다는 가정하에 약 7개월 동안의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은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산액에는 이미 투입된 공사비 1조7000억원에 대한 금융 비용을 비롯해 타워크레인 등 유휴 장비 임대료, 현장 관리비, 물가 상승분이 포함됐다. 시공단 관계자는 “추가 비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공사 중단의 귀책 사유가 조합에 있는 만큼 조합이 추가로 분담해야 할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약 3조2293억원으로 시공단에서 추산한 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중단 사태가 석달 넘게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팬트하우스를 비롯해 수억원 낮춘 급매물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12월 잔금·이주비 승계’ 등의 조건으로 급매물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둔촌주공 매매 물건은 단지별로 Δ저층 1단지 55개 Δ저층 2단지 24개 Δ고층 3단지 29개 Δ고층 4단지 39개 등 147개로 나타났다. 가격도 급매물 위주로 최대 4억원이상 빠져 있다. 신축 전용 84㎡ 조건의 매물 시세는 올해 초 25억원가량에서 현재 19억원까지 내린 매물도 많다. 여기서 이주비 승계까지 받으면 3억원 가량 더 낮아질 수 있다. 지난달 초 펜트하우스도 매물로 나왔다. 펜트하우스 전용211㎡ 은 현재 호가가 36억원에 ..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의 317가구 공동주택 단지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통해 해당 아파트는 168가구 13층에서 최고 35층 이하, 용적률 300% 이하, 317가구(일반 271가구, 장기전세주택 46가구 포함)의 새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삼호가든5차 아파트는 서초아파트지구 내 9호선 사평역 주변, 서초중앙로와 사평대로 교차부에 위치하고 있다. 1986년 준공됐으며, 바로 옆에는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한 반포리체 아파트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단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