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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물가 안정과 전기요금 인상 사이에서 고심하던 정부가 27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킬로와트시(㎾h)당 5원이다. 한국전력은 연료비조정단가의 분기 조정폭을 연간 조정폭(±5원/kWh) 범위내에서 조정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7~9월분 전기요금에 연동제 단가를 kWh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7월분부터 9월분 전기요금에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5원을 적용하며, 4인가구(월 평균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인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 4월 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은 이미 각각 4.9원, 2원 오른 상태다. 오는 10월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전날 당정 협의회에서 민생경제에 큰 부담이 될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현재로선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강행으로 전기요금이 40% 인상될 수 있다는 산업부 보고서를 묵살했다”며 “문 전 대통령은 탈원전을 하더라도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켰지만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문재인 정권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없었다며 정신승리 할지 모르지만, 모든 부담을 다음 정부, 애먼 국민에게 떠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