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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속도전’을 주문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GTX 호재 지역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올 들어 GTX 호재 지역들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하향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GTX 추진이 지연될 경우 GTX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GTX-B노선 재정구간 4개 공구 중 3개 공구가 단독 응찰로 인해 유찰돼, 완공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GTX-B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지만 이는 올해 시공사 선정이 완료돼야 가능하다. 가장 큰 이유는 사업성이 낮아 선뜻 나서겠다는 건설사가 없는 상황이여서 목표 내에 개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내달 임대차2법 시행(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2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4년 전에 비해 2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른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8년 8월 4억3419만원에서 2022년 5월 6억3338만원으로 1억9919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같은 기간 1억3807만원(2억4274만원→3억8081만원), 인천지역은 8775만원(1억9883만원→2억8658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오는 8월부터 서울 전세난민의 탈서울 행렬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서울 등 임대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