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 우승…챔피언스 투어 통산 6승째

김선미가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에서 우승.(사진=klpga)

김선미가 2022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 상금 6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미는 3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 72)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6승째다.

2020년과 지난해 KL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김선미는 “올 시즌에도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데 이어 “바람이 많이 불고 핀 위치가 어려워서 안전하게 경기하려 했다. 웨지 샷이 좋아서 탭인 버디가 많이 나온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상금 1위에 자리했던 정일미는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서예선 등과 공동 2위를, 박성자 등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를 각각 차지했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희정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