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장우혁, 폭언·폭행 피해 주장 전 직원 2명 고소 본문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
19일 장우혁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연예 기획사 더블유에이치크리에이티브 측은 “장우혁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직원 2명을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SBS 연예뉴스는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자신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4년 1세대 아이돌 출신이 대표로 있는 엔터사에 근무했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매니저를 뽑지 않아서 직원이 한 여름 땡볕의 촬영장에 나가서 촬영을 도와야 했고, 식사는 물론 물도 제공하지 않아서 밥까지 굶으며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스태프 몫까지 해야 했다”며 해당 회사에 대해 폭로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중국 칭다오 출장 당시 한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택시 안에서 가죽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를 맞았다. 또 식당에 도착한 뒤에는 윽박 지르는 듯한 발언을 계속 들었다”며 폭행과 폭언 피해를 주장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1세대 아이돌’, ‘연예 기획사 운영’ 등의 키워드로 그 대상이 장우혁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장우혁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우혁은 “그저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되어 팬분들을 더 힘들게 했다.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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