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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 용산이전 확정…"5월 10일부터 근무"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3. 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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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 지역은 이미 군사시설 보호를 전제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며,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더라도 추가적인 규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호·보안 등의 이유로 용산 국방부 청사를 최종 이전지로 확정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민에게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오는 5월 10일에 개방해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물리적 공간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통의 의지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1층에 프레스센터를 배치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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