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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민간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순방 일정에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당시 한차례 불거졌던 ‘비선 보좌’ 논란이 또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부의 수준이 구멍가게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함과 동시에 국회에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6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어제는 직책도 없는 일반인이 나토 순방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고 경호상 기밀 사안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을 확인하는 등 제2부속실 역할을 수행한 사실까지 확인, 보도되었다”며 “이러다보니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 컨텐츠의 직원들이 김 여사를 보좌할 ‘관저팀’에서 근무할 것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제2부속실이 부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파기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21일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제2부속실을 관저팀으로 이름만 바꿔 부활시키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관저팀과 제2부속실이 하는 일이 다른가. 대통령실 부속실 내 관저팀은 사실상 제2부속실을 부활시킨 것”이라며 “폐지를 공약했던 제2부속실을 관저팀이라는 이름으로 어물쩍 부활시키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이 필요하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