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엠마 스톤 정체는 정지소,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

배우 정지소가 ‘놀면 뭐하니’ 엠마 스톤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엠마 스톤을 호명하며 “엠마 스톤의 정체 때문에 난리다”라고 언급했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정지소의 정체를 공개되자 모든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숙이 “원래 노래를 하셨던 분이냐”고 묻자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배우 하면서도 음악이 들어간 작품이나 취미로 노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하는 “가수는 누구 좋아했냐”고 물었고,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생각한 분들이 참 많았는데, 이보람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경으로 출연한 이보람은 “눈물날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지소와 이보람의 모습을 본 이미주는 함께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만큼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데, 하고 싶은 일을 당당하게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년 영화 ‘기생충’에서 김우식에게 과외를 받던 ‘다혜’역으로 얼굴을 알린 정지소는 드라마 ‘방법’, 영화 ‘방법:재차의’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에서 천사를 연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KBS 새 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에 서윤희 역으로 캐스팅됐다.

한편 ‘놀면 뭐하니’ 엠마 스톤으로 화제를 모은 정지소가 앞으로 ‘WSG워너비’ 멤버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