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한지민, ‘미쓰백’ 연기 위해 담배 물고 생활…“지금은 끊었다” 본문
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 촬영 당시 배역 몰입을 위해 담배를 피우는 연습까지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0회에서는 ‘훔치고 싶은 재능’ 특집을 맞아 배우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제39회 청룡영화상,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 ‘미쓰백’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한지민은 “여성 원톱 영화라서 어려움보단 그 역할을 제가 해서 투자자들이 ‘빠지겠다’고 많이 하시고 배급사가 안 정해져 개봉이 미뤄졌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많은 대중분들이 저에게 기대하시고 떠올리는 이미지를 알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투자자분들 또한 염려가 되셨던 것 같다. 그 점에 대해 이해는 된다. 그래서 더 잘해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쓰백’은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소녀 ‘지은’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아동학대 문제를 따뜻하게 풀어내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흡연자인 ‘백상아’ 캐릭터를 위해 담배 피우는 연습을 했다고 밝힌 한지민은 “등장 자체가 담배를 피우는 신이었다. 당시 담배 피우는 분만 만나면 ‘알려달라’, ‘구석에 가서 침을 뱉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흡연자분들이 많아 이질감이 있으면 영화에 못 들어가겠다고 생각해 설거지할 때도 물고 있고, 계속 물고 많이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개봉 이후) ‘지금은 그래서 끊으셨냐’고 너무 많이 물어보시더라”며 “지금은 끊었다”고 자답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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