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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6300원·김밥 3000원…주요 8개 외식품목 가격 모두 상승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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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울 시내 한 반찬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반찬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

물가가 급속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자장면과 칼국수, 김밥 등 주요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기준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주요 8개 외식 품목의 가격이 올해 초와 비교해 일제히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평균 가격이 연초 5769원보다 8.5% 오른 6262원을 기록했다. 이어 칼국수는 7769원에서 8269원으로 6.4% 올랐다. 김밥도 6.3% 오른 2946원으로 3000원에 육박했다.

1월 9808원이었던 냉면은 6월 1만269원으로 4.7% 상승했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 역시 4.7%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모두 5% 이상 상승한 가운데 자장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6.2% 뛰었다.

김치찌개 백반은 4.4%, 삼계탕은 4.0%, 비빔밥은 3.8%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8.0%로,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 6.0%를 기록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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