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 수장' 싸이, 5년 만의 컴백…29일 정규 9집 발매

가수 싸이가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12일 피네이션은 공식 SNS 등을 4월 29일 싸이의 9집 앨범 발매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013년 콘서트 실황에서 싸이가 직접 언급한 멘트가 담겼다. 영상 속 싸이는 “많은 분들이 신곡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사실 2002년에 ‘챔피언’을 만들고, ‘챔피언’을 이기는 노래를 만든 게 정확히 10년 걸렸다. 2012년에 ‘강남스타일’이 나왔다”라며 “어쩌면 ‘강남스타일’ 같은 노래를 다시 만나는 건 2022년일 수도”라고 말했다.
 

영상의 말미에는 ‘PSY 9th’, ‘2022.04.29 FRI 6PM(KST)’라는 문구가 담겼다.

싸이의 이번 컴백은 2017년 5월 발매한 정규 8집 ‘PSY 8th 4X2=8’ 이후 약 5년 만이다.

2001년 데뷔한 싸이는 그 동안 ‘새’, ‘챔피언’, ‘Right Now’, ‘젠틀맨’, ‘DADDY’, ‘나팔바지’, ‘I LUV IT’, ‘New Face’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싸이가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은 7주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2위에 올랐으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도 43억 80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5년 만에 돌아오는 싸이의 9집 앨범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